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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김천카페] 김천 무인카페 자드락커피

by 두루쥬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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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부곡동 무인카페 자드락커피

김천 부곡동에 자드락커피라는 24시 카페가 생겼다. 현수막이 걸린 것을 본 것 같긴 한데 별로 관심이 없어서 금방 잊어먹었다. 그러다 볼일 보러 나왔다가 우연히 마주쳐서 들어가봤다. 무인카페 처음 가봐서 좀 신기했다.

(문명과 동떨어진 사람..)

 

역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내부와 기계들이 매우 깔끔했다. 

우선 사용법이 적혀있는 것을 봤다. 왜냐면 나는 어마무시한 기계치라 복잡하면 바로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기계치인 나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하게 사용법이 적혀있었다.(센스만점) .

 

신식 기계들답게 삼성페이 결제도 가능했다.

나는 모든 것을 핸드폰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카드도 안가지고 다니는데 매우 다행이었다.

(들어갔다가 구경만 하고 나올뻔 쏘쌔드..)

어쨌든 왠만한 기계치가 아니고서야 쉽게 이용 가능하다.(나보다 심한 기계치는 쏘리) 

그리고 일단 가격이 매우 착하다.

무인카페에 기계가 만들어 주는 것이니 비싼 것도 웃기긴 하다.

기계에 스스로 주문을 넣어야 해서 마치 고급진 자판기를 사용하는 기분이 들었다.

내부에는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꽤 많아서 혹시나 야간에 산책을 하는 경우 들러서 쉬었다가도 매우 좋을 것 같다.

(산책따위 안하는 1인) 

나는 커피를 못먹으니 아이스초코를 주문해봤다.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했다. 에이드 종류와 커피종류가 있었는데 눈을 사로 잡은건 바나나라떼였다. 무슨맛인지 매우 궁금했지만 나는 알던맛이 더 끌리는 사람이다.(얼죽아: 얼어죽어도 아이스 초코) 테이크아웃으로 아이스초코를 구매했다. 

기계 옆쪽에는 컵홀더와 뚜껑, 캐리어, 빨대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게 다 떨어지면 사장님이 왔다갔다 하면서 채워주시는걸 봤다.

자드락커피 아이스초크의 맛은?

아이스초코맛은 평타를 쳤다. 예상 외였다. 가격이 저렴해서 제티에 물탄 맛을 생각했는데 물탄 우유가 들어간 맛이었다. 맛있었다. 아이스초코는 우유가 들어가야 제맛인데 그 맛이 났다. 값비싼 카페가도 물만 넣거나 이상한 고급진 초코를 썼다며 맛이 이상한 아이스초코를 파는 경우가 있는데 자드락커피의 아이스초코는 우유에 탄 제티맛이 나서 가끔 초코우유 먹고 싶을 때 들릴 것 같다.

 

후에 친구랑 밤늦게 강아지 산책시키다가 목말라서 근처에 있길래 한번 더 다녀왔다. 물론 카페에 애완동물 출입금지다. 내가 주문을 하고 친구는 밖에서 기다렸다. 아메리카노를 마신 친구는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평타친다고 했다. 가격에 비해 괜찮다는 말이다. 가끔 산책시키다가 들리기 좋겠다고 했는데 다시 말하지만 여긴 애완동물 출입금지다.

어쨌든 우리만의 핫플이 또 생겼다. 사라지지 말고 깨끗하게 잘 유지되서 오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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