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맛집 조이통통생구이
친구가 유투브로 찾아낸 맛집. 영상을 보자마자 이건 가야한다고 외쳤다.
다행히 가까운 상주에 위치해 있고 또 마침 발견한 시간이 저녁시간
이건 어쩔 수 없이 가야한다는 뜻이다. 우린 바로 조이통통을 향해 출발했다.
조이통통생구이
경북 상주시 문무1길 40-5
17:00 ~ 23:50(토요일 16:00 ~ 23:50)
매달 1,3.5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그렇게 도착한 조이통통생구이집
이미 여러 블로그들을 접한 바 이곳이 찐 맛집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뭐든 몸소 체험해봐야 하는 법
외부에 큰 물레방아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밑부분에 티비출연 맛집이라는 정보를 알려준다.
물레방아를 지나 조금 들어서면 초벌구이집임을 증명하듯 외부에 장작더미들과 화덕이 있고 사장님이 계속 고기를 굽고 계신다. 들어갈 때 부터 고기냄새가 솔솔 풍겨 배고픈 사람들은 여기 지나가다 꽤나 들어왔을 것 같다.
조이통통생구이 메뉴판
메뉴판 옆에 크게 추천메뉴에 써있듯 이곳은 갈비 종류를 밀고 있는 듯 했다. 토마호크도 있었지만 가격대가 높아 얼른 다른 메뉴로 시선을 돌렸다. 직원분께 추천을 부탁보통 우대갈비를 많이 먹으러 온다고 하셔서 우대갈비를 시켜보았다. 추천메뉴는 그 가게가 밀고 있는 메뉴니까 실패할 확률도 적다. 커다란 소갈비를 양념해서 참숯에 초벌하여 나온다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참고로 첫 주문은 3인분부터인데 섞어서 주문도 가능하다.
초벌한 우대갈비가 나왔다. 사장님께서 손수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신다. 그래서 잘 구워 먹기만 하면 된다.
솔직히 고기가 거기서 거기지 하는 생각으로 큰 기대는 없었는데 다들 한입먹고 할 수 있는 감동이란 감동은 다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도 초점이 나갔다. 왜 이렇게 맛있지? 우대갈비 처음 먹어봤는데 저돈 내고 먹을 만하다. 너무 맛있어.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거기다가 밑반찬은 또 왜이렇게 맛있어? 주방 이모님들 솜씨가 장난이 아닌 듯 하다. 솔직히 콩나물이랑도 밥 한그릇 뚝딱이었음. 물론 난 고기를 먹어야하기 때문에 참음
여튼 우대갈비. 고기는 우대갈비다. 우대갈비는 조이통통
우대갈비 다 먹고 제주숙성 흑돼지도 먹어보았다. 여긴 모든 고기가 맛있을 듯 하다. 고기 자른 굵기를 보니 사장님이 고기를 잘 아시는 분이 확실하다. 원래 고기는 크게 잘라먹어야 하는법
흑돼지도 진짜 맛있었는데 우대갈비 먹고 난 후라 감동이 덜했다. 다음부터는 흑돼지부터 시작한 후 우대갈비를 먹어야 할 것 같다.
흑돼지까지 먹고 된장찌개와 밥반찬이 되어줄 양념돼지갈비를 주문했다. 흑돼지는 또 졌다. 여긴 진짜 양념갈비 맛집이다. 흑돼지가 맛없는게 진짜 아닌데 양념갈비들이 너무 쎄다. 지금까지 양념된 고기를 먹으면서 기존에 먹은 생구이가 지는건 처음이다. 심지어 된장찌개는 또 왜이렇게 맛있는데;; 후..엄청난 맛집을 알아버렸다. 4명이서 우대갈비 3인분, 흑돼지 3인분, 양념돼지갈비 2인분 거기에 된장찌개까지..매우 알차게 먹었더니 사장님께서 가게 메뉴 종류별로 다 먹는다며 구경오셨다. 조금 부끄러웠지만 어떡해 맛있는걸..사장님 번창하시고 오래오래 하세요.
아 난 더덕을 안좋아해서 안썼는데 여기 더덕구이 찐맛집이라고 한다. 고기도 맛집 더덕도 맛집
다음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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