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

[김천맛집] 평화동 평화어시장횟집

by 두루쥬 2022. 7. 3.
반응형

김천맛집 평화동 평화어시장횟집

저녁 늦게 회를 먹으러 가자는 연락을 받았다. 

아무리 늦은 저녁이어도 회는 포기 못하지.

원래는 다른 횟집을 가려 했는데 연락해보니 사람이 꽉차서 더이상 받지 않는다고 해서 친구가 배달 시켜먹었던 곳 중 제일 괜찮았던 곳으로 가자고 했다. 그곳이 바로 평화어시장횟집

 

평화어시장횟집

경북 김천시 평화길 101 평화시장 1층
평화시장에서 직진 100m 후 우회전
평화시장 공영주차장 방향 50m
평화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 시 2시간 주차권 드림
13:00 - 22:00(21:45 라스트 오더)
월요일 휴무

평화어시장횟집 외관 사진
평화어시장횟집

평화시장 안으로 들어가서 쭉 걸어가면 나온다. 간판이 커서 눈에 띄기 때문에 찾기가 매우 쉽다. 예전에 고깃집이었을 때 자주 갔었는데 어느새 횟집으로 바뀐건지..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 따라가기 힘들다.(?) 고깃집이었을 때 가격 저렴하고 맛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사라져버렸다니 아쉽긴 하다. 

평화어시장횟집 수족관 사진평화어시장횟집 수족관 사진평화어시장횟집 수족관 사진평화어시장횟집 수족관 사진
평화어시장횟집 수족관

평화어시장횟집으로 들어서면 바로 물고기들이 있는 수족관이 우리를 맞이한다. 수족관 상태가 깨끗해보여 관리를 잘 하는 집이구나를 알 수 있었다. 쉽게 볼 수 있는 광어, 우럭이부터 이름 모를 물고기 친구들과 해산물들이 잔뜩 들어서있다.

물고기들도 싱싱해보여 안심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평화어시장횟집 메뉴판

평화어시장횟집 메뉴판
평화어시장횟집 메뉴판

가격대는 여는 횟집들과 비슷했다. 친구는 이 집이 가격대비 회도 싱싱하고 잘나온다고 하였기에 친구를 믿고 자연산 모듬회 중짜리와 안주용 물회를 시켜보았다. 솔직히 양식과 자연산을 구분할 정도로 회를 잘 알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맛있으면 장땡이다.

평화어시장횟집 내부 사진평화어시장횟집 외상 시 필요한 서류 목록
평화어시장횟집 내부

내부는 깔끔하고 벽 곳곳에 재미있는 글들이 써진 포스터들이 붙여져 있어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며 시간 보내기 좋다. 주로 술과 관련된 글들이 쓰여져 있다.

평화어시장횟집 밑반찬평화어시장횟집 황우럭
평화어시장횟집 스끼다시

제일 먼저 스끼다시로 또띠아와 새우까스, 오징어무침, 샐러드, 황우럭이 나왔다. 또띠아랑 오징어무침, 황우럭이 진짜 맛있었다. 오징어는 숙회처럼 부들부들 했고 황우럭은 양념이 짭짤하니 밥반찬 하면 딱이었다. 밥 한공기 시켜주겠다고 했으나 먹을게 많으므로 패스했다. 또띠아는 그냥 내가 좋아한다. 이 외에도 메뉴판에 쓰여진대로 콘치즈 등 음식이 나온다. 

 

평화어시장횟집 안주용 물회 사진
평화어시장횟집 안주용 물회 사진

안주용 물회가 먼저 나왔다. 안주용 물회는 처음 시켜 보는데 컸다. 굉장히 컸다. 그냥 물회를 시켰으면 큰일날 뻔 했다. 

해삼과 전복, 회, 멍게 등이 들어가고 물회 양념도 새콤달콤하니 입맛에 딱이었다. 실은 멍게와 전복을 못먹지만 빼고 먹으면 그만이다. 물회는 거의 다 내가 먹은 것 같다. 물회 먹고 싶을 때마다 항상 어디시켜야하나 고민하다 실패하는 경우도 꽤 있었는데 이제 평화어시장횟집에서 시켜 먹어야겠다. 이 집도 기본적으로 음식을 매우 잘하시는 분이 주방에 계시는 것 같다.

평화어시장횟집 자연산 모듬회 중짜 사진평화어시장횟집 초밥 사진
평화어시장횟집 수제초밥 사진평화어시장횟집 수제초밥 사진
평화어시장횟집 자연산 모듬회 중짜와 수제초밥

드디어 대망의 회가 나왔다. 사장님께서 초밥 만드는 밥을 주시며 초밥을 만들어 먹으라고 하셨다. 동글동글 작게 만들어 한입 하면 여느 비싼 초밥집 안부럽다. 광어, 우럭을 비롯해 이름 모를 물고기들도 포함이 되었다고 하는데 하나같이 쫄깃쫄깃하니 입에서 살살 녹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감의 회였다. 이제 횟집은 고민할 필요없이 여기로 정했다. 최근에 괜찮은 횟집 찾기가 힘들었는데 친구 덕분에 또 맛집 하나 알아간다. 

이번에 자연산 먹어봤으니 다음엔 양식 물고기들로 먹어봐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