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율곡동 카나이즈미초밥

타지역에 가야하는 친구가 기차 탈선 사고로 인해 기차를 타지 못했다.

친구가 당한건 아니고 대전에서 탈선 사고가 나서 오고 갈 기차가 1시간 이상 지연되어 못가겠다며 저녁이나 먹자고 연락이 왔다. 그렇게 우울함 한가득인 친구와 뭘 먹을지 고민을 하다 문득 떠오른 초밥

친구도 나도 초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근처에 있는 초밥집을 검색해보니 나오는 율곡동 카나이즈미초밥, 바로 달려가 보았다.

카나이즈미초밥

경북 김천시 혁신로 185 메타폴리스 132호
화-일 11:30-21:4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20:40 라스트오더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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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율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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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이라는 초밥집이 카나이즈미로 바뀌었다. 그래서 그런지 앞쪽에 소담때의 흔적이 남아있다. 소담때 초밥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하면서 들어가보았다.

내부사진은 없지만 소담때랑 크게 바뀐 건 없는 것 같다. 다만 군데군데 인테리어 소품이 추가된 느낌이다.

아, 화장실 들어가는 문 앞에 있는 커튼이라고 해야하나..무튼 고양이 그려져 있는데 너무 귀여웠다.

우리집에도 달아버리고 싶다.(그만)

점심특선 메뉴와 포장메뉴가 따로 있다. 런치메뉴는 가격이 저렴해서 시간이 된다면 한 번 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연어초밥B와 카나이즈미 특선초밥, 모밀소바 이렇게 시켜보았다.

음식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고 꽤나 빠른 속도에 감탄했다.

비쥬얼은 합격이다. 맛나게 보이는 초밥들이 도마위에 누워있다. 그럼 당장 먹어줘야지.

일단 초밥은 활어류가 이 곳 주메뉴인 것 같다. 활어류가 제일 맛있었다. 소고기나 장어는 우리 입맛에 맞지 않았다. 특히 장어에 가시가 생각보다 많아 먹기 힘들어 반쯤 먹고 안먹었다. 소고기는 친구가 먹었는데 별로라고 하였다.

대신 개인적으로 새우를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새우초밥을 시킬 것이다.

오동동통 쫄깃 사르르 생새우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슨 느낌인지 이해하실 것이다.(?)

모밀소바도 내입맛엔 그닥이었다. 내 취향의 면발이 아니었기 때문

카나이즈미에서는 활어초밥과 새우초밥을 먹는 것으로 하자.(자신에게 하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