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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출고 대기 없다"선언, 우선출고 차량은 제외?

by 두루쥬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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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출고 대기 없다"선언

우선출고 차량은 제외?

쉐보레에서 "이제 출고 대기 없다" 선언을 한 이후 관련된 기사들이 하나 둘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이 선언이 기존에 반도체를 제외하고 우선 출고한 차량들에게도 해당이 되는 것일까?

https://auto.v.daum.net/v/3lclfjv8l7?x_trkm=t&x_imp=dG9yb3NfY2xvdWRfYWxwaGE=&x_hk=NDVhZDlhNjc1OTgzZjFmNjQx 

 

반도체 고비 넘은 쉐보레 "이제 출고 대기 없다" 선언

출고 대기는 없다. 쉐보레가 출고대기 없음을 선언했다. 주요 차종들이 반도체 수급난으로 1년씩 기다려야 차를 인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획기적인 조치다. 비결은 물량 확보다. 특히 레저용

auto.v.daum.net

2022년 1월 중순쯤 출퇴근을 위해 트레일블레이저를 계약했다. 

반도체가 부족해 현대나 기아는 기본 7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했지만 우리의 쉐보레는 1달이면 출고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당시부터 사고 싶었던 원픽이었으므로 고민없이 계약을 했다.

 

계약을 하고 몇일 지난 후 반도체가 부족해 후방 센서,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및 통풍시트의 기능이 비활성화된 채로 우선 출고가 가능하며 이에 대한 보상(가격 할인 약 13만원 정도)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비활성화된 기능들은 2022년도 상반기와 하반기 나누어 서비스센터에서 반도체를 무상 설치를 해준다고 하였다.

 

완제품은 출고 기약이 없고 우선출고만 가능하다고 하여 차가 필요한 사람에겐 선택지가 없었다.

초보운전이라 후방 센서가 없는게 가장 큰 걱정이었지만 어쩔 수 있나 조심해서 타보는 수밖에...

 

그리고 1달은 무슨 그놈의 반도체때문에 2달 뒤인 3월 중순 쯤에 차를 받았다. 

차를 받고 보니 다행히 3가지 중 열선 스티어링 휠은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그나마 위안을 얻었다.

후에 출고된 차량들 후기를 보니 초반에는 열선 스티어링 휠을 넣어 줬고 , 요즘은 열선 및 통풍시트를 넣어주고 있는 것 같다. 열선 스티어링 휠을 활성화 하기 위한 반도체를 다 써서 열선 및 통풍시트를 활성화 하기 위한 반도체로 갈아탄건가 하는 우스운 상상도 해봤다. 

 

2022년 상반기가 다 지나가고 이제 하반기에 들어섰다. 

쉐보레에선 연락 한 통 없었고 누구도 미 장착된 반도체를 달았다는 사람도 없다. 

반도체가 부족해서 그렇겠지..올해 안에는 해주려나..등의 느슨한 생각과 합리화 중이었는데 기사 하나를 발견했다.

'반도체 고비 넘은 쉐보레 "이제 출고 대기 없다" 선언'

기사 본문을 확인하면 

한국지엠 역시 5월까지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내수 및 수출 절벽을 겪었다. 하지만 6월부터 완전히 회복됐다는 것이 쉐보레 측 설명이다.

출처 - 다음 자동차 뉴스 반도체 고비 넘은 쉐보레 "이제 출고 대기 없다" 선언(오종훈 기자)

반도체 수급난이 6월 부터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트레일블레이저 카페에 들어가 반도체 설치 건에 대해 고객센터나 주변 쉐보레 직원들에게 물어본 바에 의하면 기약이 없다고들 한다는 글들을 많이 봤다. 

수급난이 완전히 회복되었는데 왜 기약이 없을까..얌전히 기다리던 사람만 바보가 된 기분이다.

고작 13만원 정도 할인해줘놓고 이미 팔아버린 차는 나몰라라 하면서 신차만 완전체로 출고해 판매하겠다는 것과 다를게 없지 않은가? 내가 잃은 기능들의 가치는 저 할인 가격의 100배 이상이다..말했나..? 나는 초보라고...분명히 나와 같은 상황의 구매자들도 있을텐데 말이다..

 

이 와중에도 반도체 고비를 넘었다는 쉐보레에 관련된 기사들이 하나 둘 올라오고 있다.

이건 필히 다 잡은 물고기인 나를 농락하기 위함인건가 싶기도 하다. 

 

반도체 수급이 회복됬으면 신차가 아닌 우선 출고 차량을 우선적으로 설치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한국지엠이 현재 보여주는 행보는 소비자 기만이자 소비자와의 신뢰감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런 일을 겪은 구매자들이 추후 차량 재구입을 위해 쉐보레를 다시 찾을지 또는 주변인들에게 쉐보레를 추천해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초보자 입장에선 후방 센서 같은 주요 기능 없이 차를 탄다는건 마치 비싼돈 주고 깡통을 타는 기분이다. 

심지어 사설에 가서 후방센서를 설치 하려고 해도 추후 반도체 부착할 때 문제될 수 있어 안하는게 좋다는 말을 들었다.

요즘 어느 차에 후방 센서가 없나..내 차에 없지...

 

반도체 고비 넘으신 쉐보레는 제발 하루 빨리 우선 출고 차량에 반도체 부탁을 해주시길 바란다...

 

 

 

반도체 소식 들으려 카페 들어갔다가 여러 기사를 접하고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쓴 글이며 첨부한 기사를 제외하고는 매우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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