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맛집] 직지사 단산가든에 다녀왔다.

김천 직지사 단산가든

오늘은 오랜만에 가족 회식이 있는 날이다.
회식장소는 어른들도 함께하니 다양하게 음식이 나오는 직지사 단산가든으로 정했다.
단산가든은 음식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와 어른들과 주로 가는 맛집이다.

직지사 단산가든

단산가든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로 182-6
월-일 11:30-21:00
직지사 주차장 입구쪽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057350516?c=14250906.4983210,4316623.5482494,13,0,0,0,dh&placePath=%2Fmenu%2Flist

네이버 지도

단산가든 메뉴

지례흑돼지 석쇠불고기정식 17,000원
지례흑돼지 수육정식 17,000원
우렁쌈밥정식 13,000원
우렁쌈밥황태/낙지/고등어셋트 17,000원
그 외 단품추가 메뉴 및 일품 셋트 메뉴있음
모든 정식류 2인분이상 주문 가능

우리는 5명이서 일품 4인셋트를 시켰다. 가격은 66,000원이다.
정식을 1인 추가하려 했으나 할머니와 이모는 저녁 시간이 늦어져 먼저 밥을 좀 드셔서 배가 고프지 않다고해 먹어보고 추가하기로 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테블릿을 통해 할 수 있으나 익숙하지 않으면 면대면 주문도 가능하다.

단산가든 테블릿

음식주문부터 직원호출까지 가능하지만 방문하는 분들 연령대가 높은 편이라 사람들이 많이 사용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 주문을 하고 주위를 구경하니 도자기들이 눈에 띈다. 판매하는 것들이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구매도 가능 한 것 같았다. 근데 가격이 높은 편이라 도자기에 대해 잘 모르는 나는 그냥 시선을 돌려보았다.

단산가든 내부

내부는 꽤 넓고 단체석도 있다. 모든 테이블이 4명 자리밖에 없어서 5명이 넘으면 단체석으로 안내를 해주신다.

단산가든 일품 4인셋트(고등어)

일품 4인셋트 중 선택메뉴에서 우리는 고등어를 선택했다. 내가 좋아하는거 골랐다.
물론 낙지도 맛있지만 오늘은 담백한 생선이 더 끌렸다.
밑반찬은 대부분 깔끔하고 맛있다. 저 고등어와 석쇠불고기를 쌈에 싸서 우렁쌈장과 함께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밥은 돌솥밥인데 돌솥이 바뀌면서 뚜껑이 잘 안열린다. 그럴 땐 직원을 불러 뚜껑을 뜯어달라고 해야한다.
예전이 더 나은 것 같은데 왜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불편하다.
미역국은 기본으로 나오는데 맹하지만 짠 미역국..이해 하기 어렵겠지만 내가 느낀 바로는 그렇다.
예전에는 연어도 있었는데 냉동이었지만..아쉽다.
미역국 빼고 다른 반찬들은 다 맛있다. 특히 양념게장이 작지만 알차서 자꾸 손이 간다.
반찬이 많아서 5명이서 먹어도 꽤 남았다. 물론 두분이 많이 안드시긴 했지만 5명이서 4명셋트 시켜도 괜찮을 것 같다.

오랜만에 와서 배부르게 먹었다.
쌈밥 먹고 싶을 때 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