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카페] 직지사 오브더데이

직지사카페 오브더데이

직지사에 신상카페가 생겼다.
신상카페 못참지.
실은 간판만 보고 7080의 감성일까 미루고 미루다 우연히 내부 사진을 발견했는데 괜찮아보였다.
마침 근처에서 밥을 먹고 시간이 남아 다함께 가보았다.
어디로? 오브더데이로

오브 더 데이

경북 김천시 대항명 황학동길 4-35 2층
직지약국 2층
화-일 11:30-19: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ftheday_cafe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237196089?c=14250860.9909132,4316442.5057489,13,0,0,0,dh&placePath=%2F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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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더데이

오브더데이 메뉴판

오브더데이 메뉴판

직지약국 바로 윗층이다.
위치상 어르신들도 즐겨 찾을 것 같지만 올라가는 계단이 등산로 하드코스 뺨치기 때문에 두 번째 방문은 고민을 하실 것 같다. 진짜 경사로가 직각이라 발 잘못 딛으면 인생 로그아웃도 가능할 것 같아서 서로 간격을 두고 조심조심 오르내렸다.

오브더데이의 시그니처 메뉴는 엑설런트 라떼와 수제 밀크티였다.
하지만 나는 커피가 땡기지 않아 제주청귤에이드를 시켜보았다. 대신 다른 분이 엑셀런트 라떼를 시키셔서 맛볼 수 있었다.

오브더데이 내부

내부는 화이트톤으로 깔끔했으며 통유리창으로 밖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서 창밖을 보면 기와집쌈밥전문점이 보인다.

조금 허술하지만 인테리어에 힘을 쓰신게 느껴졌다. 의자나 테이블도 그렇고 한 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사람들이 오브더데이에 왔으면 꼭 찍고 가야할 것 같은 중압감도 느껴졌다. 다 함께 찍자고 했으나 혼자 찍으라고 하셔서 열심히 찍어보았다. 역시 갬성은 거울샷

하지만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벽에 쓰여진 글귀다. 난 저렇게 벽에 낙서하듯 되어 있는 것들이 참 좋더라. 

오브더데이 디저트

오브더데이에는 디저트류도 많이 판다. 주메뉴는 휘낭시에인 것 같은데 종류와 포장에 대한 설명도 함께 나와있어 선물용 포장할 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아쉽게도 디저트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눈으로 먹은게 맛있으니 맛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다음에 한 번 더 오면 꼭 디저트류도 먹어봐야지.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 가득한 오브더데이

아 창가 걸린 모빌도 인테리어 포인트다! 귀여워. 귀여운게 짱이야.

실제로 많은 메뉴를 시켰지만 사진으로 남은건 요거트스무디와 제주청귤에이드다.

음료들은 대체로 다 맛있었다. 요거트스무디는 달달하니 쑥쑥 들어갔고 제주청귤에이드는 시어서 깜짝 놀랬지만 그래도 달달하니 맛있었다. 직지사에는 마땅히 음료가 맛있는 카페가 별로 없었는데 오브더데이가 생겨서 다행이다. 직지사 갈 때마다 들려야겠다. 아 참고로 엑셀런트라떼는 엑셀런트가 실제로 들어가 아이스크림은 달달하지만 커피는 쓰다. 엑셀런트를 녹여도 단맛 심하게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쓸 수도 있다. 시럽 넣어먹는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