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동 민광900식당 베트남 쌀국수 한.베음식
우연히 길을 걷다 마주친 쌀국수집
간판만 봐도 여긴 찐 베트남분이 운영하는 쌀국수집이라는 느낌이 온다.
홀린듯 들어가보니 역시나 베트남분들이 운영하는 곳이 맞았다.
민광900식당 베트남 쌀국수 한.베음식
경북 김천시 시청로 102 민광900식당베트남쌀국수한0베음식
매일 11: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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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광900식당베트남쌀국수한. 베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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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광900식당 베트남 쌀국수 한.베음식 메뉴
우리는 소고기 쌀국수, 분짜 그리고 반쎄우를 시켜보았다.
베트남 음식의 3인조 아닌가 싶다.
세트메뉴로도 시킬 수 있다.
베트남 음식 말고도 구워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나 한우 그리고 염소고기도 판다.
그래서 이름이 한,베음식인가보다.
김천에서 쌀국수 맛집이라 하면 단연 황금시장쪽의 그린을 떠올릴 것이다.
그린도 베트남분이 요리를 하셔서 찐 베트남식 쌀국수 맛을 맛볼 수 있다. 실제로 주변에 거주하는 베트남분들도 많이 방문하신다. 그래서 맛 비교를 안할 수가 없었다.
그린은 쌀국수와 월남쌈, 짜조를 팔지만 민광900식당은 쌀국수, 분짜와 반쎄오를 판다.
쌀국수는 당연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린과는 달리 민광900식당은 담백한 맛이 주를 이룬다. 그린은 국물에 단맛이 있어서 단맛이 취향인 분들은 그린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았다. 물론 난 둘 다 취향이다. 완자도 들어가있어서 한그릇 먹으면 배가 든든하다. 양 많은건 베트남분들의 전통일까 한그릇을 둘이서 나눠먹어도 될 정도다. 물른 그래도 무조건 인당 한그릇 가능이지.
분짜는 K패치가 된 것일까 입맛에 딱이었다. 여러 베트남 음식점을 가봤지만 가끔 향신료의 향인지 돼지고기 비린내인지모를 향이 풍겨올 때가 있는데 민광900식당은 그런게 전혀 없다. 마치 숯불 갈비를 먹는 느낌일까. 입맛 저격당했다.
반쎄오는 안에 땅콩이 들어가서 별로였다. 왜냐하면 내가 땅콩을 싫어하기 때문. 같이간 친구는 매우 맛있다며 다 먹었다.
땅콩을 싫어하시는 분은 주의하시면 되겠다.
그린은 거리가 좀 멀어서 자주 못갔는데 민광900식당은 거리도 가까워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오늘도 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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