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맛집] 양꼬치 무한리필 '초원 양꼬치&훠궈'│율곡동

김천 율곡동 초원 양꼬치&훠궈

마라탕에 빠져있는 요즘

마라탕은 대체 왜 맛있는걸까..마라탕을 한 번 도 안먹은 사람은 존재해도 한 번 밖에 안먹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땅콩 들어간다는데 평소 땅콩을 극혐하는 나에게 땅콩향이 1도 느껴지지 않는다. 마라탕이랑 나랑은 천생연분인가보다. 

마라탕 찬양론을 펼치고 다니던 중 친구에게 마라탕을 먹으면서 양꼬치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소개받았다. 

무려 양꼬치가 무한리필

당장 친구들을 소집하여 달려가봤다.

초원 양꼬치&훠궈

경북 김천시 혁신3로 5 율곡스퀘어3차 150호
매일 11:00-24:00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128689192?c=14267438.9250062,4316863.4362951,13,0,0,0,dh 

네이버 지도

맛집 메뉴판

출처_네이버 지도 초원 양꼬치&훠궈

이 메뉴판은 이전 메뉴판으로 현재 물가상승으로 인한 가격 변동이 있다. 

훠궈+양꼬치 무한리필은 인당 29,900원, 양꼬치 무한리필은 인당 23900원, 훠궈 무한리필은 20900원이다.

가격이 많이 올랐다...가서 무조건 30개씩은 먹어야함...

꼬치는 종류별로 나온다. 내 입맛에는 비슷비슷해서 종류 구분이 어려웠지만 양꼬치라고 알려주신게 제일 입에 맞았다. 그래서 그 뒤로 양꼬치만 엄청 먹었다. 친구들 각자 입맛이 달라 선호하는 부위가 달라서 가능한 일이었다. 

30개씩 주시는데 한꺼번에 저렇게 나오니 마음이 든든했다. 1인 1접시만큼 먹어야 한다고 했다. 물론 딱봐도 가능해보인다. 마라탕은 셀프마라탕이라 먹고싶은 재료를 선택한 후 가져다 드리면 만들어주신다. 뜨끈한 마라탕 국물이 양꼬치의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마라탕 너무 맛있어😁 좋아하는 재료 듬뿍 넣어서 만들었다. 

양꼬치를 굽는 과정은 인내의 시간이다. 마라탕이 옆에 있어서 다행이야..참고로 마라탕은 셀프 마라탕을 좋아한다. 완조리해서 파는 것보다 내가 먹고싶은 재료만 넣어서 만드는게 제일 맛있기 때문이다. 다 익은 양꼬치는 꼭 쯔란에 찍어먹기.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난 쯔란을 매우 좋아한다. 라면스프처럼 생겨서는 양꼬치와 매우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나중에 라면스프에 삼겹살을 찍어 먹어봐야겠다. 그럼 양꼬치와 쯔란의 맛과 비슷해질까...? 

 

가게에 있는 양꼬치를 다 먹어버리겠다는 포부를 안고 들어가서는 인당 15개도 겨우 먹었다. 친구들은 마라탕 때문이라고 했지만 역시 조금 느끼해 음료를 많이 먹어버린 탓인 것 같다. 음료를 인당 2캔씩은 마신듯..식당에서 음료를 그렇게 많이 마신건 처음이었다. 맛은 있지만 역시 소고기와 같은 양꼬치..많이 못먹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무한리필을 하시는걸까..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다음에 또 다 먹어버리겠다는 포부를 안고 초원 양꼬치&훠궈에 들어가는 내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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