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신음동 요기요
지인과 고기를 먹다 문득 지인이 요즘 대하철이냐고 물었다.
당근쌉빠 살이 오동통 오른 대하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 대하 철이다.
그리고는 생새우를 먹어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생새우라면 껍질 벗고 있는 딱새우만 딱 한 번 먹어본 적이 다다. 아님 생새우 초밥...?🤣
그렇다면 2차로 생새우를 먹으러 가자고 하셨다.
그렇게 향한 곳은 신음동에 위치한 '요기요 해물포차'
요기요
김천시 시청로 39
054-430-1226
네이버 지도
김천시 신음동
map.naver.com
맛집 메뉴판
가끔 지나가는 곳인데 들어갈 생각을 왜 못했던 걸까
요기요 해물포차는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이고 그 외 사이드로 분식류도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생새우+새우구이와 이곳의 별미라는 김밥과 우동을 주문해보았다.
생새우와 새우구이는 시키면 곧바로 나온다.
생새우와 초면이라 비주얼은 좀 충격이었다.
정말 살아있는 새우의 머리를 따고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하는 거라고 하셨다.
요기요를 추천한 지인분은 취하면 껍질을 깔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매우 능숙하게 새우 머리를 따고 껍질을 벗겨내주셨다. 이미 취해있었나보다. 다행이었다.
팔딱팔딱 뛰는 새우를 보며 충격에 잠겼던 것도 잠시 껍질을 다 까서 건네주신 새우를 입에 넣는 순간 충격이고 뭐고 다 날아갔다. 맛있다. 생새우 특유의 식감과 단맛이 함께 어우러져 이 다음부터는 내가 새우 머리 따고 껍질 벗기고 했다.
같이간 또다른 지인분은 우릴 야만인마냥 바라보셨지만 맛있으면 장땡이다.
근데 먹을때 새우 꼬리 꿈틀거리고 머리 움직이는걸 보는건 좀 무서웠지만 먹으면 무서움도 사라진다. 간장 없는 싱싱한 간장새우를 먹는 느낌이랄까..
새우구이는 당연히 말해뭐해맛
요즘 대하철이라 아주 통통하니 살이 잘 올라 맛이 좋다.
그리고 구이랑 생새우는 다 먹은 후 머리를 주방에 가져다 드리면 버터구이를 해주시니 버리지 말고 꼭 가져다 드리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김밥과 우동이다.
지인분이 요기요에서는 이 김밥과 우동을 꼭 먹어야한다고 하셨다.
다른 해산물 안먹고 김밥이랑 우동 먹으러 올 정도로 맛있다며 극찬을 하셨다.
근데 진짜 맛있었다. 우동은 포장마차에서 파는 우동 맛이었고 김밥은 스팸류의 햄이 들어간 것 같은데 짭쪼롬하니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갔다. 이런 김밥을 옛날 김밥이라고 한다는데 왜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맛있다.
포장마차는 아니지만 음식으로 바닷가 근처 포장마차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신음동 요기요 해물포차
자주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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