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카페] 교동 파사저(PASSAGER) 다녀온 후기

 

 

김천 교동 파사저(PASSAGER)

따끈따끈 신상카페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입수했다. 

안가볼 수 없지. 지인과 함께 바로 달려갔다. 

파사저(PASSAGER)

경북 김천시 대학로105 2층, 파사저커피
별찜닭 2층
매일 11:00-23:00
22:00 라스트 오더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274598777?c=14259241.3336871,4319345.1730759,13,0,0,0,dh&placePath=%2Fhome 

네이버 지도

 

카페 메뉴판

핸드드립 커피 6000원

(에티오피아 아리차 워시드 예가체프 G1,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킨 워시드, 브라질 세하도 디카페인)

커피류 4500원-6500원

논커피류 6000-6500원

티 5500원

디저트 3000-6000원

샌드위치 13000원

하이볼 8000원

글라스 와인 8000원

 

일단 주차공간이 꽤 넓어서 좋았다. 일하는 곳 근처기도 해서 맛만 있으면 자주 올 것 같은 그런 카페!

밖에서 보면 어두운 색감의 건물의 찜닭집 2층이라 과연 괜찮은 곳일까 하는 의문이 샘솟지만 파사저는 일단 들어가야 진가를 알 수 있는 카페다. 밖에서 보면 영업 하는지 안하는지 잘 구분이 안가는데 일단 들어가보시는걸 추천!

취향저격당한 인테리어의 카페 파사저. 밖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이라 들어가자마자 감탄이 나왔다.

파사저는 겉과 속이 다른 감성을 천스푼 만스푼 담은 그런 카페다. 특히 저 진열대, 너무 탐났다. 왜 내방은 이렇게 꾸밀 수 없는 것인가...

테이블이나 의자도 각각 다른 디자인이지만 조화를 이루는게 사장님이 인테리어에 일가견이 있으신건지 아님 업체를 고용하신건지..여튼 근처에 이런 아늑한 카페가 생겨서 너무 좋지만 사람 없을 타이밍을 잘 노려서 와야 할 듯 하다. 

지인분은 핸드드립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킨 워시드를 드셨고 나는 자몽에이드를 마셨다. 카운터 옆에 있는 디저트 중 말차 컵케이크가 눈에 띄게 귀엽게 생겨서 안먹을 수 없었다.

말차를 싫어하지만 일단 시켰는데 왠걸 맛이 연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말차맛이었다. 안에 라즈베리 잼 비슷한게 들어있어서 상큼한 맛이 더해져서 더 거부감이 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태어나서 말차가 들어간 음식을 이렇게 많이 먹은건 처음이다. 다음에 또 사먹을 의향이 있다. 

 

오랜만에 좋은 사람이랑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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